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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위친한 한과문화박물관

 

포천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최초 한과 박물관 '한가원'은 이것저것 다양한 잡다한 것을 모와 놓고 운영되는 박물관이 아닌 '한과'라는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는 한가원 같은 박물관이 전문성이 있고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좋아합니다. 

 

 

 

궁애의 말밥 통 

 

한가원은 산정호수와 한화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정호수에서 궁예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져오기에 한과 박물관에도 궁예를 주제로 한  '궁예의 말밥통'이라는 작폼이 놓여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천은 궁예와 떨어질 수 없는 역사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며 바로 보이는 한과문화박물관

 

박물관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한과문화박물관이라 적혀있는 안내판이 저는 좋았습니다. 특별한 것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문양으로 파워포인트 작성 시 배경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전통을 표현하는 데 있어 화려한 색상보다는 무채색이, 복잡함보다는 간결함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박물관을 들어서며 보이는 안내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과문화박물관 내부

 

한가원은 2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한과의 역사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한눈에 볼 수 있으며, 2층은  한과를 즐기는 방법과 세계의 여러 과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2층을 둘러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박물관의 규모는 작습니다. 한가원이 박물관 기능보다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중점에 두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끝났기에 박물관을 둘러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과 제작도구

 

저에게 한과란 이름조차 친숙하지 않고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잘 모르던 음식이었습니다. 평소에 먹던 과자와는 달리 제삿날과 같이 특별한 날에만 먹는 과자이거나 할아버지나 할머니들만 좋아하는 과자로 별 관심이 없었던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방문한 이후로 한과도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전통과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일상 도구들

 

한과를 한자로 보면 韓果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자의 뜻을 풀이하면 한국의 과자라고 부를 수 있는데 저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을 둘러봐도 한과를 과자로 생각해 본 사람은 적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과자란 밀가루를 주재료로 해서 달콤하게 만드는 것인데 한과는 쌀을 가지고 만들기에 과자라는 이미지와 쉽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한과를 쉽게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중 한과가 낯선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한과를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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